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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한 여수 가족여행 오동도부터 이순신광장까지

꼼꼼한 순간기록자 2026. 2. 23. 01:56



바다 산책부터 아쿠아리움, 먹거리까지 하루코스 기록

*오동도 – 이순신광장 점심 – 아쿠아리움 – 이순신광장 저녁*

오동도 전망대에서 촬영



1️⃣ 오동도에서 시작한 아빠 어디가? 여수편 시작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오동도
오동도 공영주차 타워에 수월하게 주차한 시간이 AM10:30
계획대로라면 8시 도착이었으나 기상이슈로 많이 늦어졌지

차에서 쿨쿨 잠든 아이들아 이제 일어나거라

여수는 처음이라 가볍게 검색하고 거의 무계획으로 온 건데
주차하고 내려오니 와~ 관광지구나 싶게 사람이 아주 많았잖아
무슨 축제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많은 거였어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정보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들어가니 매표소가 보였고
동백열차가 10분 후 출발이라 일단 표를 끊고 대기!!!
2026.2.15 날씨가 너무 따뜻해 패딩은 무척 더웠고
한 발도 걷기 싫어했던 너희들의 요청에 탑승했지만
금방 내렸다 ^^ 멀지 않았다는 ㅋ 힘내자 피곤한 내 비타민들

어른 2명 학생 2명 탑승권


기차는 길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4명씩 마주보고 딱 붙어앉았다
이런 거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살짝 어색했다 ;;;
금방 내려서 다행


오동도 한려해상 국립공원 안내지도


여행을 가면 꼼꼼하게 다 보고 다니길 원해서
이런 지도는 꼭 사진을 찍어두고 체크하며 다녀야지


오동도의 처음은 부부나무 였잖아
오래된 두 개의 나무가 만세를 하는 듯 ㅋ
어쩌면 손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었을까?
사진 찍자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 배우자가 여기서는
먼저 기념촬영을 하자고 해주었다는
사진 촬영해 준 나의 비타민 촬영실력 늘었네 ㅋ

오동도 부부나무 앞에서의 우리부부


사진 찍었으니 또 걸어보자

갯바위에서


짠~~ 여수 바다를 눈에 담는 시간.
부부나무에서 5분 만에 도착한 갯바위
또 다른 느낌의 여수 바다는 눈부시고 시원했지
이때부터는 선글라스 착용

사춘기아이들


포토존마다 사진을 찍었고

동백나무


우린 안내판을 보지도 않고 사람들을 뒤만 쫄쫄
동백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참 좋았지
더워서 잠바는 벗고 동백꽃이 얼마나 피었나 살피며
너희들과 천천히 걸어 올라갔더니
보통 1시간이면 된다 했는데 우린 왜 2시간이나 걸린 거야?

꽃은 많지 않아도 서운해말자
찾아보니 2월 말부터 3월 초에 동백꽃이 핀다고 해
꽃을 기대하고 온 게 아닌데도 꽃이 보여 좋았으면 된 거임

용굴

오동도등대를 갔다 내려오는 길
좁은 계단을 내려와야 보이는 용굴
용이 살았을까? 동굴 속을 보기엔 위험했고
여기엔 밀도 높게 관광객이 젤 많았고 그래서 젤
빠르게 보고 나온 곳이기도 했어


우리가 너무 천천히 걸었나? 12시가 넘었다 얘들아
밥 먹으러 가자


배도 고프고 걸을 힘도 없다 하여 다시 동백열차를 타길
원했는데 점심시간이라 아예 문이 닫혀있었다는 (발권중지)

어쩔 수 없이 걸어 나왔는데 20분쯤 걸었나? 주차장 도착
자전거 타고도 많이 들어오고
보트를 타고 관광하는 상품도 있었고
우리 다음을 또 기약해 보자


주차장 출입문쪽 큐알코드로 간단하게 결제를 하고
오동도야 안녕


2️⃣ 점심은 이순신광장 원앙식당

우리가 달려온 곳은 현지 맛집으로 알려진 원앙식당
얘들아 원앙을 알아? 화목한 부부애를 상징하는 원앙이잖아
여수맛집 검색하니 게장이 젤 많이 보이기도 했고
오동도 부부나무 앞에서 사진도 찍었고 엮어라 엮어라
게장 한 번은 먹어보자며 왔는데 블루리본이 보여서 좋았다

블루리본이 뭐냐고 우리 딸이 질문을 하네

블루리본은 사람들이 직접 평가해서 뽑은 맛집 표시야
하지만 사람들의 입맛은 제각각이잖아?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기본이상은 하는 집이고 관광객 입장에서 성공확률이 높지
우선 그전에 대기는 안 했지만 식당에 사람이 많았잖아
그게 맛집이라 인정하는 거란다 ^^

메뉴판


PM1:20 우리는 시간이 늦어서 대기없이 바로 앉았고
아들은 서대회무침 엄마는 게장백반 딸은 야채불고기
우선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시고 표정도 웃으시면서
주방 앞자리라 주방 안 분위기도 봤는데 아주 좋게 보였어

잘 왔구나 싶었다

우리가 먹은거
시금치 듬뿍 야채불고기
서대회무침과 간장게장 양념게장


맛없는 반찬이 없었고 물김치도 너무 내 스타일이었고
게장은 거의 나 혼자 먹었는데도 싹싹 다 먹어버렸네
또 먹고 싶다 ~~~ 나 여수 가면 원앙식당 또 갈 거야
게장을 입에 다 넣고 뱉을 것만 딱 뱉는 나의 기술에 놀란
너희들의 눈을 잊을 수 없구나
지금은 못 먹어도 너희가 누구 자식이니 크면 다 먹을 거야


식후 손을 잡고 이순신 광장을 한 바퀴 걸어봤는데
줄이 길어서 찹쌀떡도 아이스크림도 못 먹고 아쉬웠지?
바로 아쿠아리움으로 가보자


이순신광장 공영 주차는 만차라 입구부터 막혔고
두 바퀴 돌고 돌아 어느 야채가게 앞에 멈췄는데
친절하시게도 주차를 허락해 주셔서 나중에 차 뺄 때
대파랑 애호박 등 야채 사서 컴백할랬는데
와보니 문이 닫혀 있더라는 ㅠㅠ

야채가게 젊은 남자 사장님 감사했습니다




3️⃣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여수 아쿠아리움


PM3:20 급하게 모바일로 티켓 구매하고 바로 입장
현장 티켓구매보다 저렴하고 구매 후 바로 사용가능하니
선택이 아닌 필수지

귀요미들
블랙&화이트 팽귄 스타일


나는 아르떼뮤지엄 여수를 가고싶었는데 너희들은
무조건 여기 아쿠아플라넷 여수

이곳에서 3시간 동안 머물다
기념품으로 흰돌고래 벨루가 인형 사서 나오니 어두운 7시
우리 정말 알차게 잘 보고 왔네
그 많던 사람들 다 집으로 돌아간 시간에
벨루가랑 둘이만 소통하고 아주 힐링 그 자체였어
끝까지 남아서 눈 한번 마주치겠다고
한 번만 더 볼게 한 번만 더 ~~~ 내 새끼의 끈기에 박수보낸다

힐링이다
이렇게 코앞에서 볼 줄 몰랐음


사실은 나도 벨루가는 좋았어
동물원이나 수족관 오면 나는 항상 마음이 그랬는데
그래서 커다란 동물원만 가는 이유도 같은 이유이고
근데 이 벨루가를 보는 사람들 표정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다들 표정이 얼마나 이쁘던지
벨루가는 이렇게 자신을 보는 웃는 얼굴만 보고 살겠구나
위안이 조금 됐어


엘베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서
벨루가 밥 먹는 것도 보고 벨루가 소리도 듣고
아이들과 눈맞춤 하는 아름다운 시간도 가지고

벨루가~~~ 벨루가~~~ 하는 노래도 행복하게 들렸어

근데 진짜 사람이 다 가고 우리만 남았어 이제 나가자 ㅋ

마그넷이랑 벨루가 모셔가요

잘 놀았다


4️⃣ 저녁은 다시 이순신광장 먹거리 투어

밝을 때 줄이 길어 못 먹어본 구봉만두와
갓버터도나스 두 개만 생각하고 갔는데
낮과 밤은 또 분위기가 다르더라
저녁은  분식, 만두, 간식거리 위주로 가볍게

로타리 분식집 패밀리세트의 일부


이순신 광장이 여수에서 제일핫한거야?
분위기 활기차고 좋았어

구봉만두에서 구입을 하고 번호표를 받고
바로 옆집 로타리 분식집을 갔더니 자리가 있네? 앗싸 재수
먹다가 만두 대기 상황 보러 5번은 왔다 갔다 ㅋ

옆집 음식 갖고 와서 먹어도 된다는 사이좋은 여수 좋아

이순신 광장을 중심으로 딸기모찌 이순신햄버거
가장 줄이 길었던 무슨 아이스크림가게 등
맛집이 원래부터 많았던 건지 많이 생긴 건지

우린 여수 맛나당


이건 패스할랬는데 우리딸 맛이 궁금했어???
덕분에 여기서 딸기모찌 맛베기로 3개만 사와 잘 먹었어

여수 맛나당 모찌
집으로 돌아와 먹은 만두~ 만두 더 사올 걸




✨ 하루를 마무리하며

여수는
바다도 좋고
먹거리도 좋고
아이들과 걷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가족여행으로 참 괜찮은 도시였다.
불친절한 식당 주인도 안 만났고
일단 느낌 좋았어
다음에 또 기회 되면 ~ 그땐 1박으로 포차도 가보겠음



아이와 함께 한 여수 가족여행 오동도부터 이순신광장까지

- THE END -